[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박준금이 가슴아픈 과거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는 남해에서 펼쳐진 60세 여배우들의 리얼한 동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준금은 "10년간 혼자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 후 "아이 안생긴게 잘됐던 것 같다. 고통스러운 시간도 많고 경쟁하는 것도 힘들고 부모님 먼저 보내면서 너무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26살에 돌아가셔서 죽음을 빨리 알았다. 그래서 내 아이를 낳아서 힘든 일을 똑같이 나누고 싶지 않았다. 생겼으면 좋은 점이 있었겠지만 나는 그냥 살다 가는 것이다. 똑같은걸 대물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고백했다.
또 "이혼하고 마음 둘데가 없더라. 그래서 완전히 일에 올인을 했다. 그러다보니 일을 빼면 아무것도 없어 일에 집착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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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