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채정연 기자] 월등히 향상된 기량을 선보인 임기영(24, KIA 타이거즈)이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소속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임기영과 박세웅은 기량발전상을 수상했다.
KIA의 선발로 활약한 임기영은 시즌 초 완봉승을 거두는 등 리그에 파란을 일으켰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한 임기영은 한국시리즈,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연이은 호투를 펼쳐 미래의 에이스 자격을 증명했다.
임기영은 상을 받은 후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기회를 주신 김기태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시리즈, 국가대표까지 소화하며 여러 경험을 한 임기영은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공백 있었던 것이 아쉽다.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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