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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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전국빙상선수권 5관왕…이규혁은 3관왕

기사입력 2008.12.24 21:48 / 기사수정 2008.12.24 21:48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간판' 이상화(19,한국체대)가 빙상선수권대회에서 5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이상화는 24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팅에서 열린 제43회 전국 남녀 종목별 빙상선수권대회 겸 제35회 전국 남녀 스프린트 빙상선수권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00m, 1000m 2차 레이스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500m,1000m 1차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했던 이상화는 500m,1000m 성적 결과를 토대로 한 스프린트 종합 성적에서도 159.165점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5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며 내년 시즌 월드컵, 2010년 초에 열린 벤쿠버 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상화는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9초 25의 기록으로 국가대표 동료 이보라(22,단국대,39초 88)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벌어진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이상화는 1분20초56의 기록으로 역시 이보라(1분21초43)에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 종합 성적에서 이상화는 500m, 1000m 1,2차 레이스 모두 1위를 차지해 여유있게 우승했다. 스프린트 종합 성적은500m,1000m 1,2차 레이스 각각의 기록을 토대로 산출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맏형' 이규혁(29,서울시청)은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1초08의 기록으로 문준(26,성남시청,1분12초2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500m, 1000m 합산 성적인 스프린트 종합에서도 142.370점을 따내 '후배' 이강석(23,의정부시청)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 3관왕을 달성했다. 

이강석은 전날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35초 47의 기록으로 이규혁(35초 60)을 0.13초 차로 이기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3000m에서는 박도영(15,덕정고)이 4분23초84로 1위에 올랐고, 남자 5000m에서는 최근원(26,의정부시청)이 6분50초66으로 우승했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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