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신분 세탁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5회·6회에서는 김종삼(윤균상 분)이 신분세탁을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곽영재(박성근)와 기면중(오승훈)은 김종삼을 교도소에서 빼돌렸고, 죽은 오일승의 시신을 김종감으로 둔갑시켰다. 곽영재는 "시체 혼자 질질 끌고 다니면 어떻게 하냐. 시체가 다 망가졌잖아. 오일승은 반드시 기필코 자살해야 되는데. 그러니 어째. 시체 하나 더 만드는 수밖에"라며 김종삼의 목을 졸랐다.
이때 김종삼은 "잠깐. 보물지도. 줬지, 오일승이. 너네가 잃어버린 거. 천억. 뭐하냐. 너네 보스한테 전화 안 하고"라며 쪽지 한 장을 꺼냈다. 앞서 김종삼은 오일승의 신분증에서 유서를 발견했던 것. 김종삼은 천억이 숨겨진 곳의 위치가 적힌 쪽지를 먹었다.
결국 곽영재와 기면중은 김종삼의 신분을 오일승과 바꿔치기했다. 기면중은 "오늘 밤 10시가 데드라인이야. 너 천억 못 찾으면 죽고 우리 팀에서 먼저 찾아도 죽어. 다른 짓하다 걸리면 그 전에 죽는다"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김종삼은 위치추적기를 이용해 곽영재와 기면중을 따돌렸다. 진진영(정혜성)은 김종삼의 정체를 의심했고, 어린 시절 만난 김종삼(윤찬영)을 떠올리기도 했다.
특히 김종삼은 송길춘(윤나무)을 잡기 위해 진진영을 쫓아다녔다. 송길춘은 차은비(김다예)를 상대로 다시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후 광수대 암수전담팀은 송길춘의 범행 현장을 덮쳤다. 송길춘은 차은비를 붙잡은 채 인질극을 벌였고, 김종삼과 진진영은 목숨을 걸고 차은비를 구했다. 체포된 송길춘은 "김종삼 어디 있어. 사형수인데 막 돌아다녀"라며 소리쳤고, 이를 들은 진진영은 어린 김종삼을 떠올리며 수상함을 느꼈다.
또 김종삼은 곽영재와 기면중에게 다시 붙잡했다. 곽영재는 김종삼을 투신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기 위해 바다에 빠트려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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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