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그맘' 양동근과 박한별이 폐기 위기를 딛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1일 방송된 MBC 예능드라마 '보그맘' 최종회에서는 보그맘(박한별 분)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최고봉(양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그맘은 오류가 계속되자 자신을 폐기하려고 했다. 최고봉은 율이(조연호)를 언급하며 가까스로 보그맘을 만류했다. 하지만 최고봉은 과로로 쓰러졌고, 이를 지켜본 보그맘은 국정원에게 최고봉인 척 직접 연락, 보그맘을 일정보다 빨리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최고봉은 보그맘의 뜻을 따르기로 했고, 이틀 동안 가족끼리 이별을 준비했다. 율이는 또 유학을 떠난다는 보그맘을 안고 펑펑 울었다. 보그맘은 최고봉에게 "제가 율이 엄마와 똑같은 모습이어서 절 사랑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최고봉은 보그맘이 태어난 순간부터 사랑했다고 생각하며 "보그맘 덕분에 행복했어"라고 전했다.
모든 걸 정리하고 떠났던 최고봉과 최율은 1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곁엔 보그맘도 있었다. 1년 전 최고봉, 보그맘, 최율은 국정원을 속이기 위해 가짜 이별을 했던 것. 최고봉은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단 보그맘에게 눈으로 대신 말했었다. 오류가 대부분 수정된 보그맘은 "로딩이 완료되었습니다"라고 일어나 가족과 함께했다.
한편 '보그맘' 후속으로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가 방송을 재개, 이경규와 인피니트 성규 등이 동거 생활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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