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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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무한도전' 앞으로 달라질 정준하를 '기대해'

기사입력 2017.11.26 06:50 / 기사수정 2017.11.26 00: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무한도전' 앞으로 달라질 정준하의 모습, 기대해도 될까.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뉴스'를 통해 결방 기간 '무한도전'에 있었던 일을 되짚으며 복귀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MBC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만나지 못한 멤버들에게 직접 찾아가 한 명씩 근황과 솔직한 토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유재석은 최근 악플러와 SNS 설전 논란을 펼친 정준하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뭘 기대하라는 건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앞서 정준하는 SNS에 '기대해', '두고봐', '숨지마' 등의 글을 남기며 악플러들을 향해 경고를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이제 나의 변화된 모습을.."이라고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여러가지로 그렇게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됐는데 괜히 감정 섞인 대응으로 하나하나 설전을 벌인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 많이 후회하고 있다"며 "나는 이런저런 일이 참 많은데 후회되는 일을 잘 수습하는 현명한 어른같은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라고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 정준하는 "요즘 들어서 큰 형 둘이서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멤버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느낀 것도 많고 내 인생에서 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유재석은 "정준하가 유일하게 방송 안 하면서 유행어를 만든 사람이다"라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이어 정준하를 향해 "'무한도전'은 내게 OOO이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정준하는 "'성장통'이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하는 '무한도전' 방송 재개 후 새로운 다짐에 대해 "좀 더 밝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겠다. 또 동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만 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자 유재석은 "감사의 문자 기대해. 두고봐. 숨지마"라고 정준하의 의도치 않게 만들어진 유행어를 남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재석은 정준하 사건을 그저 웃고 끝내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웃고 끝냈다고 해서 다 눈 녹듯 사라지는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것들은 정준하가 계속 통증만 있는 성장통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성장통이 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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