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5 20:11 / 기사수정 2008.12.15 20:11
그러나 오랜 숙원이던 8년 만의 '가을야구'(플레이오프행)을 이뤄낸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만큼은 '예외'다.
15일 롯데는 손광민(손아섭) 외 11명과 2009년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똘똘뭉친 팀워크로 훌륭하게 치른 시즌이었던 만큼 롯데 전 선수단이 재계약을 인상 혹은 '못해도 동결'로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그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끈 선수는 단연 외야수 손광민이다. 부산의 '신 캐넌히터'로 꼽히는 손광민은 2100만 원에서 무려 90.4%가 오른 4천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주로 우익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 출전한 손광민은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지만, 로이스터 감독의 기대 속에 80경기 250타석에 나서 3할 3리의 고감도 타율에 타점도 31점을 보태며 하위타선에 힘을 실었다. 높은 인상률을 기록한 만큼 구단에서도 차기 시즌 손광민에게 거는 기대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어 롯데는 후반기부터 기회를 잡은 외야수 이인구와도 50%가 인상된 3천6백만 원에 재계약을 했다. 후반기부터 기회를 잡은 오랜 유망주 이인구는 42경기 174타석에 나서 43안타, 타율 2할 8푼 9리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을 기대케 했다.
연봉이 껑충 뛰어오른 손광민과 이인구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한편, 롯데는 15일 현재 재계약 대상자 56명 중 40명과 계약을 마쳐 재계약률 71.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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