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에이핑크 협박범이 다시 등장했다.
21일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참석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 현장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협박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라고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JTBC 관계자는 "호텔 측으로 협박 전화가 왔고, 현재 경찰이 출동해 수색 중이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 행사를 진행하겠다"라고 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논현동 모 호텔 1층 로비와 행사장이 있는 7층에는 경찰력이 동원돼 수상한 사람이 있는지 살피는 중이다.
또 행사장에 있던 기자들과 관계자들을 퇴장시킨 뒤, 행사장을 더욱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경찰특공대와 수색견, 군인이 동원됐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신분 확인 절차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핑크를 둘러싼 신변의 위협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10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한국시리즈 5차전에도 폭발물 신고가 있어 경찰이 수색했다. 이날은 정은지가 애국가를 부르기로 한 날이었다.
에이핑크의 협박범은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리고 검거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검거되지 않아 많은 팬이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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