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3주년을 맞은 '냉장고를 부탁해'가 특별한 대결을 펼쳤다.
20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3주년 특집에는 박나래와 이국주가 출연했다.
이날 '냉장고를 부탁해'는 특별한 방식으로 치뤄졌다. 셰프들이 팀을 꾸려 2대 2 토너먼트를 펼치는 것은 물론, MC들의 요리대결, 게스트들의 요리대결 등이 예고됐다. 첫 대결은 박나래 냉장고를 가지고 정호영, 유현수 셰가 한 팀으로, 이연복과 레이먼킴 셰프가 한 팀을 이뤄 경쟁했다.
먼저 맛본 것은 정호영과 유현수 셰프의 '야관문 장어'. 그는 부드러운 장어튀김에 곁들인 채소 샐러드를 높이 샀다. 장어와 샐러드의 궁합이 너무 좋다는 것. 박나래는 "40년된 전복 장인이 만든 것 같다"며 "마지막 작품으로 남겨둔 것만 같다"며 극찬했다.
이연복과 레이먼킴 셰프는 레복만두로 박나래를 저격했다. 이연복 셰프가 즉석에서 만든 피로 만든 만두를 맛보고 박나래는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지구촌이다. 챔피언"이라며 "묘하게 계속 당기는 맛"이라고 놀라워했다.
승자는 정호영과 유현수 셰프였다. 박나래는 남다른 플레이팅을 보고 흡족해했다. 정호영 셰프는 "이연복 셰프에겐 죄송하지만 레이먼킴 셰프에겐 후련하다"며 복수전에 성공한 모습이었다.
김성주와 안정환의 요리 대결 MC는 김풍과 샘킴 셰프였다. 안정환은 테리우스테이크를, 김성주는 연복풍탕수육을 선보이겠다고 소개했다.
안정환은 계량도 눈대중으로 하는 등 익숙한 손놀림이 돋보였다. 안정환이 만든 전복발사믹소스 맛을 본 샘킴은 흡족해했다. 여심을 저격하는 달콤한 안정환의 소스는 박나래에게도 호평 받았고, 김성주의 연복풍탕수육 또한 박수를 이끌어냈다.
승자는 김성주였다. 박나래는 "부먹을 안좋아한다"면서도 김성주의 탕수육에 끌렸던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부상으로 야관문주를 선물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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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