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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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대표팀, 쇼트트랙 월드컵 4차 계주 금메달…女 동메달

기사입력 2017.11.19 16: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윤기(고양시청), 김도겸(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으로 꾸려진 남자 대표팀은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우승했다.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이 포함된 러시아, 네덜란드, 미국, 카자흐스탄과 경쟁을 벌인 한국은 초반부터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13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에 추월을 허용했으나 곽윤기의 재치있는 돌파와 서이라의 질주로 다시 선두에 안착했다. 

이후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임효준이 여러 차례 미끄러지는 모습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으나 실수 없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날 금메달을 완성했다. 지난 3차 대회에서 계주 은메달로 아쉬움을 삼켰던 남자 대표팀은 안방에서 올 시즌 첫 계주 금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앞서 열린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는 네덜란드, 러시아, 중국가 겨뤄 동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한국체대), 최민정(성남시청), 김예진(평촌고), 김아랑(한국체대)이 출전한 대표팀은 김예진이 중국 선수와 부딪혀 넘어지며 4위로 골인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중국이 실격 처리되며 3위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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