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워너원과 윤종신X민서가 11월 3주차 음원차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13일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의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로 컴백한 워너원은 7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한 것은 물론, 오랜만의 줄세우기까지 성공하며 차트 장악에 성공했다.
데뷔앨범 활동곡 '에너제틱'과 '활활'과 비교해 서정적이며 계절감 넘치는 타이틀곡 '뷰티풀'은 공개 전부터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와 워너원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어반자카파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와 멜로망스 '선물'이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절대 움직이지 않을 때, 워너원은 '뷰티풀'로 단숨에 진입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선사했다.
15일에는 '월간윤종신' 11월호 '좋아'가 발표됐다. Mnet '슈퍼스타K' 출신이자 미스틱엔터테인먼트가 키워낸 신인 민서는 지난 6월 발표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윤종신 '좋니'의 답가로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좋니'의 찌질한 구남친 감성을 저격하는 '좋아'는 이별 후 미련과 후회하지 않으려 애써 노력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아 많은 이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새로운 사랑을 이미 찾아 행복하고, 우리는 어찌됐든 안 될 사이였다고 못 박는 여성의 답가는 두 곡을 하나의 영화같은 스토리로 완성시켰다.
'좋아'는 입소문을 빠르게 타면서, 발매 후 일간 음원차트 1위를 점령했다. 특히 음원을 듣는 이들이 많아지는 퇴근 시간대에 '지붕킥'을 무려 3회나 기록하면서 많은 대중이 즐겨듣는 노래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윤종신X민서의 굳건한 자리지킴으로 인해 1위를 차지하지는 못 했지만, 지난 16일 발표된 소유X성시경의 '뻔한 이별' 역시 높은 진입순위를 기록한 후 일간 차트에서 10위권 안에 들면서 선전하고 있다.
17일 오후 6시 발표된 레드벨벳 '피카부'(Peek-A-Boo)는 멜론 5위, 지니 4위, 네이버 5위, 소리바다 11위, 벅스 1위, 엠넷 14위로 진입해 계속해서 순위를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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