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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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백년손님' 예비신부 민지영, 비혼주의자→결혼 결심까지

기사입력 2017.11.17 06:55 / 기사수정 2017.11.17 01: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배우 민지영이 예비신랑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배우 민지영이 출연해 예비신랑과 만남부터 결혼까지를 공개했다.

이날 예비신부 민지영은 "이젠 '사랑과 전쟁'이 아닌 사랑과 행복만으로 살고 싶다"라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예비신랑은 쇼호스트로, 민지영의 눈빛에 반했다고.

민지영은 "예비신랑이 처가에 잘할 것 같다"는 말에 "엄마가 제품에 대해 물으면 정보를 쏟아낸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쇼호스트 사위의 단점도 있었다. 민지영은 "말이 끊기지 않는다. 나중엔 아버지가 헛기침하시면서 대화가 마무리된다"라고 덧붙였다.

민지영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사랑과 전쟁'을 촬영하며 결혼의 안 좋은 사례를 많이 접하던 민지영은 비혼주의자였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결혼을 얘기를 꺼냈을 때, 이별을 통보했다고.

민지영은 "그 시기에 아버지가 큰 수술을 받게 됐다. 남자친구가 먼저 병원에 도착해서 당황한 저에게 차분하게 설명해주더라"라고 밝혔다. 민지영은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었다. 남자친구가 나에게 모든 걸 해줄 것 같다는 걸 느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민지영은 "계속 건강하게 있어줄 것 같던 아빠는 아파서 누워있고. 만약 아빠가 내 곁에 없다면, 이 사람이라면 아빠가 걱정하지 않게 믿고 결혼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남자친구를 향한 무한 믿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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