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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지막 연애 20년 전"…'라스' 김병세 스캔들을 응원합니다

기사입력 2017.11.16 00: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평균 연애 공백기 11년 2개월인 노총각이 '라디오스타'에 떳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으로 김병세, 김일우, 양익준,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는 위너 송민호가 맡았다.

이날 '라디오스타' 측은 본격적인 시작 전, 해당 방송이 지난 8월 30일에 진행됐음을 고지했다.

김병세는 "세간에 떠도는 소문을 믿지 마시라"며 "(결혼) 생짜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몇차례 솔로인 것을 말씀드렸는데,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병세는 몇년 전 방송에서 강수지를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다. 김병세는 "그때만해도 내가 수지를 맞을줄 알았는데, 김국진이 수지를 맞았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공개연인인 강수지를 이상형으로 꼽은 김병세를 빤히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세는 전 연애가 삐삐를 하던 시절이라고 밝히며 "그러고보니 그 여성에게 삐삐를 사준 기억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현재 여성을 두루두루 만나고 있다고 고백하며 "싱글의 자유로운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일우는 "나도 두루두루파다"라고 거들었다.

김일우는 환갑 전 결혼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김병세는 "환갑이라고 해도 5년 남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공개구혼 에피소드를 해명했다. 기자 인터뷰에서 공개구혼으로 이메일을 공개했다가 800통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김승수는 "처음 3~4통을 보고는 덜컥 겁이 났다"며 800통의 이메일에 일일이 정중한 거절의 답장을 했다고. 김승수는 "솔직히 마음에 드는 분도 계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병세는 "드라마를 하면서 멜로를 하게 됐는데, 어느날은 집에 돌아와서까지 그 감정이 남아 있더라"며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지만, 결국 혼자서 참아야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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