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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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레이커스에 지며 3연승 좌절

기사입력 2008.12.11 17:38 / 기사수정 2008.12.11 17:38

강대호 기자

제8경기 피닉스 (13승 10패) 110-115 레이커스 (18승 3패)

우수선수: SF 맷 반스 (25p 10r 5a) - PF/C 파우 가솔 (28p 5r 4a)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레이커스는 3연승 후 1승 1패를 기록했다. SG 코비 브라이언트(18p 7r 3a)는 4쿼터에 3점+자유투 4로 7점을 넣어 승리에 보탬이 됐지만, 야투 6/16의 난조와 실책 5회는 아쉬웠다. C 앤드루 바이넘(17p 11r 3a 2b)은 이번 시즌 아홉 번째 10p 10r, SG 사샤 부야치치(15p 2a)는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넣었다. PG 데릭 피셔(13p 2r 3a 3s)도 한몫했다.

레이커스는 상대와 실책이 같았으며 야투는 49-51%로 열세였지만 속공·골밑 득점 17-10, 52-44 외에도 3점 33-31%·자유투 77-67%의 우세로 한 때 12점까지 앞섰다. 피닉스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2점이었다.

2006년 올스타에 선정된 가솔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6.1로 레이커스 3위다. 상대 PF/C에 PER 16.5 이상을 허용하는 수비가 다소 아쉽고 박빙(33.3) eFG%도 부족하지만 골밑슛(60.2) 정확도는 훌륭하고 점프슛(48.9)·공격시간 16초 이상(47.2) 성공률은 수준급이다. 내외곽을 겸비한 능력을 활용, 위기에서 팀을 구하는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

피닉스는 3연승이 좌절됐다. 4연패 후 2승 1패의 회복세다. 반스는 시즌 첫 10p 10r·20p 10r 이상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G 라자 벨과 프랑스대표 PF 보리 디아우는 샬럿으로 이적했다. 벨과 디아우는 각각 팀공헌지수 -7.5와 -1.6으로 피닉스 9, 7위였다. C 샤킬 오닐은 만 92세로 세상을 뜬 증조모 때문에 출전할 수 없었다.

2002년 신인지명 46위로 NBA에 입문한 반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0.6으로 피닉스 6위다. 점프슛(57.5)·골밑슛(65.7)·박빙(83.3) eFG%가 탁월하고 공격시간 16초 이상(47.4) eFG%도 수준급인 전천후 공격수다. 수비도 나쁘지 않은 선수라 조직 이해·기여를 가다듬고 단점으로 지적되는 정신적인 문제를 극복한다면 대성할 수도 있다. 진지한 노력을 기울이냐의 여부는 만 28세의 나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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