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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루 구든 부활한 시카고, 뉴욕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08.12.10 16:31 / 기사수정 2008.12.10 16:31

강대호 기자

제4경기 뉴욕 (9승 12패) 100-105 시카고 (10승 11패)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우수선수: C 앨 해링턴 (28p 6r 2s) - PF/C 드루 구든 (22p 16r)

시카고는 2연패 이후 2연승을 거뒀다. SG/SF 래리 휴스(16p 8r 3a 4s)는 종료 55초전 3점슛 성공으로 100-97을 만들며 결승점을 넣었다. 구든은 시즌 개인 최다득점과 함께 이번 정규리그에서 10p 10r 이상 5회(20p 10r 3회)를 기록했다. SG 벤 고든(17p 6r 5a 2s)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03년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된 구든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9.4로 시카고 11위다. 상대 PF/C에 PER 23.4 이상을 허용하는 수비는 허술함 그 자체이며 박빙(33.3) 정확도도 부진하다. 골밑슛(49.2)·공격시간 16초 이후(46.2) 성공률은 나쁘지 않지만, 공격에서 상대를 압도할만한 장기가 보이지 않는다. 수비력은 보완을 기대하긴 너무 상태가 나쁘지만 점프슛(40.9) 정확도를 4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면 특출나진 않아도 고른 내외곽 능력을 갖춘 공격수가 될 것이다.

뉴욕은 3연패 후 1승 1패다. 해링턴은 야투 13/21로 양팀 최다득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SG/SF 퀜틴 리처드슨(22p 8r 2a)의 활약도 좋았다. 2004/05시즌부터 4년간 시카고에서 활약한 PG/SG 크리스 듀혼(15p 9r 14a)도 친정팀 원정에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었다. SF/PF 윌슨 챈들러(11p 7r 4a 2s)는 야투 2/13의 슛 난조와 실책 5회로 아쉬움을 샀다.

1998년 신인지명 25위로 NBA에 입성한 해링턴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4.7로 뉴욕 7위다. 206cm의 신장으로는 벅찬데다가 전문 C도 아니지만, 상대에 PER 18.8을 허용하는 수비는 비판을 피할 길이 없다. 박빙(33.3) 정확도도 부족하지만 골밑슛(51) 성공률은 좋은 편이며 점프슛(49.4)·공격시간 16초 이상(46.7) eFG%는 평균 이상이다. 수비는 어쩔 수 없더라도 내외곽을 겸비한 능력을 살려 위기 상황에서도 팀을 구할 수 있는 공격력이 필요하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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