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어느때보다 컴백 러시가 이어졌던 11월 2주, 그러나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컴백가수는 어반자카파 뿐이었다.
월요일의 시작을 알렸던 슈퍼주니어와 세븐틴, 이어 블락비, 몬스타엑스, 데이식스, EXID, 어반자카파, 김소희, 구구단, 빅톤, 수란까지. 하루에 적게는 1팀, 많게는 3팀이 신곡을 공개하며 어느때보다 뜨거운 컴백 러시가 펼쳐졌다.
그러나 음원차트에서는 어반자카파의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만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어반자카파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지난 8일 공개돼 발매직후부터 최정상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다 이용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멜론과 지니에서 일간차트 1위를 연일 차지하며 대중이 사랑하는 '믿고 듣는' 아티스트라는 것을 증명했다.
각종 음원차트 2위는 '역주행'한 멜로망스 '선물'이 붙박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주 컴백한 가수들 중 어반자카파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를 보유하고 있는 가수는 지난 7일 새 앨범 '풀 문'(Full Moon)을 발표한 EXID. EXID는 타이틀곡 '덜덜덜'로 멜론 일간 차트에서 20위 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니 일간 차트에서는 발매 후 15위, 17위, 19위를 차지했다.
일간차트에서는 아직 순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수란. 크러쉬와 함께 합을 맞춘 수란은 10일 오후 6시 발표한 '러브 스토리'로 실시간 차트에서 멜론 12위, 지니 8위 등을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국내 차트가 아닌 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도 있다. '한류킹'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발표한 타이틀곡 '블랙 수트'로 발매 다음날 오전 11시 아르헨티나,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 핀란드, 헝가리 등 23개국 아이튠즈 전체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에서는 일본,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과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페루, 터키 등 전 세계 26개국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얼마 전 월드투어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한 몬스타엑스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로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차트 4위 진입을 이뤄냈으며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케이팝 차트에서는 미국, 스위스, 스웨덴, 터키, 러시아,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전 세계 17개국에서 전체 앨범 순위 1위를 차지해 차세대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워너원이, 14일에는 러블리즈가, 16일에는 사무엘이 컴백을 예고해 11월 3주차 차트도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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