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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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거칠것 없는' 보스턴, 인디애나 꺾고 12연승

기사입력 2008.12.08 16:22 / 기사수정 2008.12.08 16:22

강대호 기자

제3경기 보스턴 (20승 2패) 122-117 인디애나 (7승 13패)

우수선수: PF 케빈 가넷 (17p 20r 4a 5s) - SG/SF 마퀴스 대니얼스 (26p 7r 4a)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보스턴의 12연승은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한 1986년 14연승 이후 팀 최다기록이다. SG/SF 레이 앨런(35p 2r 2a)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득점으로 승리에 보탬이 됐다. SF 폴 피어스(17p 3r 8a 2s)·PG 에디 하우스(15p 2r 2a)도 거들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최우수수비수 경력자 가넷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12로 보스턴 2위다. 상대 PF의 PER을 14.8로 억제하는 수비, 골밑슛(71.2)·박빙(72.7) 정확도가 돋보인다. 점프슛(43.6)·공격시간 16초 이상(42.3) eFG%를 4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면 예전만 못하다는 인식의 공격에서도 호평을 회복할 것이다.

인디애나는 3연패를 당했으며 2연패 이후에도 1승 3패로 여전히 부진하다. 대니얼스는 시즌 최다득점을 했음에도 연장 끝에 팀에 패하면서 아쉬움을 샀다. SF/PF 대니 그레인저(20p 3r 6a 3s 2b)는 고른 활약을 했지만, 야투 7/22의 슛 난조가 뼈아팠다.

인디애나는 상대보다 실책이 3회 많았고 3점 정확도도 26.1-52%로 열세였다. 그러나 속공·골밑 득점은 22-10, 49-34로 앞섰고 야투 50.6-50%·자유투 84.4-75.8% 정확도도 나았다. 한 때 5점차로 앞섰지만, 보스턴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11점이었다.

2004년 신인차석우수팀 출신 대니얼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3.3으로 인디애나 3위다. 상대 SG의 PER을 14.7로 막는 수비와 골밑슛(63.5) 정확도가 장점이다. 그러나 점프슛(32.8)·공격시간 16초(26.2)·박빙(33.3) eFG%는 꾸준한 외곽슛과 결정력 부족이라는 고질적인 약점이 여전함을 알 수 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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