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더패키지'가 그냥 떠나보내긴 아쉬운 윤박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에서는 누나를 찾으러 프랑스까지 온 윤수수(윤박 분)가 집으로 돌아갔다. 의문의 추적자의 살벌함과 귀여운 누나바보의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름도, 정체도 공개되지 않은 채 의문의 추적자로 등장했던 수수. 윤소소(이연희)의 사진 한 장을 들고 여기저기 추적하고 다니는 그의 모습에서 장르가 바뀐 듯한 스릴까지 느껴졌다.
하지만 곧 소소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아직 집으로 갈 수 없다는 소소에게 "누가 근데 그거 알아? 누나 미워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딱 한 사람 누나 빼고"라며 소소가 언제든지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하게 다독여줬다.
이후 소소가 선물한 양복을 입고 소소가 남긴 엽서와 용돈을 보며 눈물을 터트리는 모습에서 애틋한 남매애가 느껴졌다.
짠한 감동을 준 남매 케미는 물론, 산마루(정용화)와 의외의 꿀잼 케미도 선사했다. 몽마르뜨 추격전을 통해 앙숙 관계가 된 마루와 싸움을 벌이면서 '스미마셍 새X와 추노박'이라는 닉네임까지 얻을 만큼 사랑을 받은 것. 추격전이 끝난 이후엔 소소의 옆에서 떨어지지 않는 마루를 견제, 귀여운 누나바보의 면모까지 보여줬다.
극중 수수와 마루의 견제모드와는 달리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윤박과 정용화의 친밀한 모습이 담겨있다. '더패키지' 촬영을 통해 절친한 사이가 됐다는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또 혼자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아 "외로움과 부러움을 줄이기 위해 홀로 사진을 찍으러 많이 돌아다녔다"는 윤박에겐 그래서 유독 카메라를 든 모습이 많다.
관계자는 "수수는 이제 프랑스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목적을 이루진 못했지만 가족이니까 소소를 믿고 긴 여행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수수를 만날 수 없겠지만, 한국에서 수수와 가족들을 다시 볼 수 있다. 수수의 새로운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더패키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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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