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07 17:54 / 기사수정 2008.12.07 17:54
제1경기 클리블랜드 (17승 3패) 94-74 샬럿 (7승 13패)
우수선수: SF/PF 러브란 제임스 (25p 5r 4a 2s 2b) - PG 디제이 어거스틴 (17p 2r 4a)
클리블랜드는 1패 후 8연승을 거뒀다. 최근 네 경기 평균 우위 23점, 상대 득점 85점 이하의 완벽한 경기력이다. 시즌 출발을 17승 3패로 한 것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이다. 2쿼터에만 13점, 전반 20점을 넣은 제임스는 가로채기 한 번을 추가하면 올스타 4회 경력자인 PG 마크 프라이스(만 44세, 현 애틀랜타 슈팅조언자)의 734회를 넘어서 클리블랜드 기록을 세운다.
C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7p 11r 5b)는 팀 블록슛의 절반을 혼자 했다. 일가우스카스는 리바운드 네 번을 더하면 올스타 5회·1992년 삼석우수팀에 빛나는 C 브래드 도허티(만 43세)의 5,227회를 넘어 클리블랜드 통산 최다기록자가 된다. 도허티는 현재 미국 오락/스포츠 전문유선방송 ESPN의 미국 개조 자동차 경기 연맹(NACAR)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리그 최소실점 2위 클리블랜드는 샬럿 야투를 36.2%로 묶었고 4쿼터 시작 49초에야 50점째를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야투 46.4%의 우위 외에도 3점 56.3-21.4%, 자유투 77.8-75%로 공격 정확도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실책도 상대보다 2회 적었고 골밑 득점 역시 28-20의 우세. 속공 5-6의 열세는 경기 중 최대 우위 28점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PG 대니얼 깁슨(22p 2r 5a)도 승리를 거들었다.
지난 정규리그 득점왕·수석우수팀 경력자 제임스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23.9로 압도적인 클리블랜드 1위다. 주 위치가 아님에도 상대 PF를 PER 14.5로 묶는 수비, 골밑슛(71.7)·박빙(83.3) eFG가 인상적이다. 점프슛(37.7) eFG%를 개선한다면 얼마나 대단할 선수가 될지 상상도 되지 않는다.
샬럿은 2연승 후 2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경기 중, 단 한 번도 앞서지 못하며 리그 최소득점팀의 한계를 실감했다. 경기시작과 함께 야투 2/16, 1쿼터에만 블록슛을 여섯 번이나 당하며 공격을 풀지 못했다. PG/SG 레이먼드 펠턴(15p 2r 5a)의 분전도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전반 SF/PF 제럴드 월리스(5r 2a)·PF 숀 메이(4p 2r)·C 에메카 오카포(9p 8r 2s), 세 명의 선발 선수는 야투 2/14 합작에 그쳤다. 확연한 골밑열세는 2쿼터 종료 35-55라는 결과로 나왔다. 월리스는 제임스의 수비에 야투 0/6로 철저히 막혔다. 자유투로 얻은 1점이 이날 득점의 전부였다.
올해 신인지명 9위로 NBA에 입성한 어거스틴은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0.4로 샬럿 6위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상대 PG PER을 13.5로 제한하는 수비, 공격시간 16초 이상(51)·박빙(50) eFG%로 증명되는 두둑한 배짱이 인상적이다. 점프슛(49.2)·골밑슛(48.9) eFG%도 수준급이라 머지않아 대성할 조짐이 보인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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