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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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정려원, 허성태와 비밀 거래…13.2% '최고의 1분'

기사입력 2017.11.07 10:54 / 기사수정 2017.11.07 11: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성매매 여고생 살인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빌미로 허성태에게 은밀한 비밀거래를 제안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9회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이 곽영실(이일화)의 비밀에 대해 모두 알게 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마녀의 법정' 9회는 전국 기준 10.1%로 두 자릿수를 회복하며 월화극 시청률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9회 최고의 1분을 기록한 것은 이듬과 백상호 실장(허성태, 이하 백실장)의 비밀거래 현장이 조갑수(전광렬)의 휴대폰으로 전송돼 신뢰로 똘똘 뭉쳤던 갑수와 백실장의 관계가 급변할 것을 예고했던 장면이다. 이 장면은 닐슨 전국 13%, 수도권 13.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듬은 진욱과 고재숙(전미선)의 대화를 통해 백실장과 재숙이 정신병원에 영실을 감금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실에 힘들어하던 그녀는 곧장 백실장을 찾아가 엄마의 행방에 대한 진실을 요구했다.

마침 이듬은 백실장의 동생이 주범으로 몰리던 성매매 여고생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갖고 있던 상황. 백실장은 하나뿐인 동생 백민호(김권)를 보호하기 위해 갑수에게 매달리다 갑수가 꿈쩍 않자 이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곽영실씨 죽었습니다. 14년 전에"라는 한마디의 말로 14년 동안 숨겨왔던 진실을 밝혔고, 20년 동안 그리워했던 엄마가 죽었다는 말에 이듬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계속됐다. 이듬과 백실장의 비밀거래 현장이 누군가에 의해 사진이 찍힌 것. 이 사진은 그대로 갑수에게 전송됐고, 갑수는 믿었던 자신의 심복인 백실장의 배신에 크게 분노했다. 과거 형제공장 성고문 사건의 진실이 드러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끔찍한 악행을 일삼는 그가 또 어떤 일을 저지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마녀의 법정'은 7일 오후 8시 55분 9회 재방송에 이어 10시 10회가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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