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KBO리그 정규시즌 MVP로 선정되며 사상 첫 통합 MVP 위업을 달성했다.
6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달 30일 종료된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됐던 양현종은 총 656점을 받으며 팀 동료 헥터 노에시(208점)와 SK 최정(294점)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
MVP는 규정이닝 및 규정이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 이내 선수가 후보가 되며, 1위(8점)부터 5위(2위 4점~5위 1점)까지 투표 후 획득 점수를 합산 해 결정된다. 양현종은 올해 정규시즌 31경기에 나와 193⅓이닝을 소화해 20승6패 3.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 나와 2차전 완봉승, 5차전 1세이브를 올리는 등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시리즈 MVP를 수상했던 양현종은 정규시즌 시상식에서도 MVP로 선정되며 역대 최초 통합 MVP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한국시리즈 MVP로 3910만원 상당의 자동차 스팅어를 받았던 양현종은 정규시즌 MVP로도 뽑히며 두 대의 스팅어를 품에 안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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