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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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슈돌' 시안, 동욱삼촌과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다

기사입력 2017.11.06 07:00 / 기사수정 2017.11.06 00:1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동국의 아들 시안이가 이동욱을 만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삼남매와 이동욱이 함께하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시안이는 오랜만에 만나는 동욱삼촌에게 젓가락질을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어 했다. 장난기가 발동한 이동국은 시안이에게 주어진 시간 내에 젓가락으로 두부를 집어보라고 했다.

시안이는 초가 갈수록 마음이 급해졌다. 이동욱은 웃음을 터트리며 시안이에게 "아빠가 시안이 괴롭혀?"라고 물어봤다. 시안이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동욱은 시안이에게 오늘 같이 편을 먹고 아빠에게 복수를 하자고 제안했다.

시안이는 이동욱에게 귓속말로 앞서 이동국이 소시지를 뺏어먹었던 얘기까지 하며 나름대로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동국은 그런 시안이가 마냥 귀여우면서도 이동욱이 부러워 질투의 눈빛을 드러내기도 했다.

급기야 시안이는 아빠를 위한 쌈으로 고추를 넣은 매운 쌈을 만들어 이동국에게 건넸다. 이동국은 시안이 눈을 피해 쌈을 먹지 않고 손에 쥐고 있었다. 이동욱은 이동국이 쌈을 안 먹은 사실을 시안이에게 알려줬다.

시안이는 이동국을 향해 이전에 본 적 없는 강한 눈빛을 보이며 얼른 먹으라고 재촉했다. 이동국은 매운 쌈 앞에서 속사포로 그동안 미안했던 일을 고해성사하며 쌈을 입에 넣었다.

시안이는 이동욱의 지원사격 덕분인지 이번만큼은 이동국의 장난에 걸려들지 않으며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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