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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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조광화 연출 "큰 반향 일으킨 드라마, 추억하고 공감할 것"

기사입력 2017.10.30 11:25 / 기사수정 2017.10.30 11:2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의 제작진이 기대 요소를 언급했다.

조광화 연출은 30일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다 알다시피 1990년대 SBS에서 방영해 전국적으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 때 당시 시대와 세 청년의 우정과 사랑을 다뤄 깊은 공감을 일으켰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연출은 "드라마를 본 분들이 추억에 젖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 시대와 지금이 닮지 않았나 한다.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1990년대에 드라마에 큰 일조를 한 것이 OST다. 그때의 음악적인 정서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베재하기는 힘들다. 당시 심금을 울린 멜로디를 주축으로 더 발전시켜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고민해왔다. 여러 작품을 통해 많은 곡을 배출한 오상준 작곡가를 통해 관객에게 울림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이른바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정면으로 다룬,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렸다.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 수퍼바이저 김문정, 오상준 작곡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김우형, 한지상, 신성록, 박건형, 강필석, 장은아, 최재웅, 하이라이트 손동운, 이호원, 김산호, 강홍석 등이 출연한다.

12월 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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