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잠실로 장소를 옮긴 한국시리즈에서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원점에서 시작하는 3차전,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KIA와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광주에서 1승1패를 나눠가진 가운데, KIA가 팻딘, 두산이 마이클 보우덴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2승 선점을 노린다.
장소가 넓은 구장인 잠실로 바뀌었고, 또 낮 경기인 만큼 KIA는 1,2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가운데, 수비 보강을 위해 김호령이 중견수를 맡는다. 그리고 이범호가 5번, 김선빈이 7번으로 전진 배치 됐다. 선발 포수 마스크는 김민식이 쓴다.
두산은 2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KIA를 상대한다. 민병헌과 오재원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박건우와 김재환, 오재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가동한다. 2차전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 출전했던 유격수 김재호와 포수 양의지도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이명기(좌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이범호(3루수)-안치홍(2루수)-김선빈(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민식(포수). 선발투수 팻딘.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닉 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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