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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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절치부심' 두산 에반스 "주어진 역할 잘 해내고 싶다"

기사입력 2017.10.28 12:1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홈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에반스는 2차전에 이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해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16타수 7안타 4할3푼8로 맹활약을 펼쳤던 에반스였지만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아직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NC와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 나와 5타수 1안타에 그쳤고,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8일 경기 전 만난 에반스는 "양현종처럼 상대 투수가 너무 잘 던지는 경기에서 득점이 어려웠다. 오늘 경기 다시 집중해서 해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오늘 역시 최대한 강하게 맞추고,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이날 상대할 KIA 선발 팻딘에게는 정규시즌에서 7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에반스는 "팀이나 나나 계속해서 똑같은 루틴을 가져가고, 늘 평소처럼 전력분석을 한다.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홈으로 오면서 마음은 한결 편하다. 에반스는 "한국시리즈는 어디에서하던지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홈에서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국에서의 두 번째 한국시리즈, 에반스는 "매 경기가 이기고 싶고, 매 경기 노력하고 집중하는 것은 작년과 다름이 없다"고 힘줘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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