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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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아름다운예술인상 상금, 서울재활병원 전액 기부"

기사입력 2017.10.24 13:47 / 기사수정 2017.10.24 14: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예술인상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된 배우 차인표가 상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인표는 24일 자신의 SNS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지만, 부족한 사람에게 주시니 송구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라며 "주시는 상금은 서울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전액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차인표는 "전국 250만 장애인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공공재활병원이 서울에는 단 세 군데 있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한 곳이 서울 은평구에 있는 서울재활병원입니다. 병원은 낡고 시설은 노후됐고, 공간은 비좁습니다. 이곳에서 연 인원 10만명의 장애인들이 치료를 받고 있고, 그 몇배 더 되는 숫자가 치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힙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7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대상 수상자로는 영화감독 이준익이,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배우 명계남, 영화예술인상 부문에 유해진, 아름다운예술인상 부문에 영화배우 겸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선정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 또 기부활동 등 선행으로 귀감이 되는 예술인을 선정하며, 대상 4천만 원과 부문상 각 2천만 원 등 상금이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활동 등을 비롯해 끊임없는 봉사와 선행, 기부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차인표는 최근 자신이 제작자 겸 배우로 참여한 영화 '헤븐퀘스트:필그림스 프로그래스(Heavenquest : a Pilgrim’s Progress)'로 할리우드에 진출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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