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고아라, 송승헌의 껌딱지 제안 거절…급소 가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블랙' 고아라가 송승헌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았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블랙' 4회에서는 강하람(고아라 분)을 설득하는 블랙(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은 강하람에게 "너 쭌이오빠, 그러니까 한무강이 네 첫사랑이라고 했지. 너 아직 나 좋아하지. 그럼 내 옆에 딱 붙어 있어. 껌딱지 하라고. 지금부터 너, 내 눈이 되어줘야겠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강하람은 "갑자기 이러는 저의가 뭐냐"라고 경계했다. 블랙은 "다신 그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게 하자. 인간 몸 속에서 그 시커먼 게 보이면 즉시 알려주면 돼"라고 설득에 나섰다.

이를 들은 강하람은 "너 지금 나랑 장난쳐? 꺼지라고 할 땐 언제고.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지. 근데 왜 모른 척했어?"라고 다그쳤다. 그러자 블랙은 "기억을 잃었어. 나 지금 네가 무슨 소리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내 이름이 한무강인 것도 몰랐어"라면서 동정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강하람이 "싫다. 다 나 때문이다. 나 때문에 오빠 죽을 뻔 했다고요"라며 반발하자 블랙은 강하람을 협박했다. 강하람은 넘어가지 않았고, 오히려 블랙의 급소를 공격하며 "남자 구실 똑바로 하고 싶으면 당장 꺼져라"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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