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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택용 마무리' SKT, 온게임넷 3-2 격파

기사입력 2008.11.25 23:56 / 기사수정 2008.11.25 23:56

e스포츠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김수현/이나래] 25일, 문래 LOOX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SK텔레콤과 온게임넷의 경기는 1경기를 SK텔레콤이 내 주었지만, 결국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SK텔레콤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1경기 청풍명월에서 치러진 이승석과 박명수의 경기에서 이승석은 초반 기습 뮤탈과 저글링을 동반한 찌르기로 승부수를 띄워 보았으나 결국 막혔고, 후의 뮤탈 싸움에서 패배해 결국 박명수에게 1승을 내 주고 말았다. SK텔레콤은 프로리그 저그라인 13연패라는 쓰디 쓴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2경기 추풍령에서 치러진 도재욱과 신상문의 경기에서 도재욱은 로보틱스를 먼저 가서 더블 커멘드를 한 신상문에게 초반부터 빌드상의 유리함을 가져갔다. 그 후 신상문의 플레이에 대한 완벽한 대응으로 한 번의 불리함 없이 결국 무난히 승기를 가져가면서, 테란 전 9연승을 달성했다.

3경기 네오 레퀴엠에서 치러진 김택용과 조재걸의 경기에서 김택용은 다크 템플러를 먼저 가져가며 경기상의 우세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조재걸은 리버를 추가한 후에 좋은 리버 컨트롤을 보여 주며 김택용의 병력을 줄여나갔다. 결국, 마지막 중앙 싸움에서 승리하며 조재걸은 첫 데뷔 전에서 김택용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4경기 콜로세움에서 치러진 정명훈과 김학수의 경기에서 김학수는 더블 넥서스를 했고, 정명훈은 원팩 더블 커멘드를 하며 안전하게 가져갔다. 정명훈은 김학수가 4게이트를 하는 동안 트리플 커맨드를 준비하여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잘 막아냈다. 두 선수는 멀티를 추가로 가져가며 장기전으로 이끌었다. 김학수의 지상 병력을 사이언스 베슬의 EMP를 이용하여 확실히 줄여 준 정명훈은, 꾸준히 모은 병력으로 전투에 크게 승리하며 결국 경기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5경기 에이스 결정전 콜로세움에서 치러진 김택용과 박명수의 경기에서, 김택용은 포지를 먼저 가져갔다. 박명수는 앞마당을 가져가며 무난하게 한 후 레어로 넘어간 후 병력을 보내어 김택용의 뒷마당 넥서스를 깨뜨렸다. 그 후 김택용은 몇 번의 교전에서 승리하며 우위를 가져갔고, 프로토스 지상 유닛 '종합 선물 세트'를 보여주며 결국 박명수를 잡아내었다. 이로써 김택용은 3경기의 패배를 만회하고, SK텔레콤에 팀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1라운드

SKT T1 3-2 온게임넷 스파키즈

1set 이승석(저, 7시) 패 -청풍명월- 박명수(저, 5시) 승
2set 도재욱(프, 1시) 승 -추풍령- 신상문(테, 2시) 패
3set 김택용(프, 3시) 패 -네오 레퀴엠- 조재걸(프, 9시) 승
4set 정명훈(테, 11시) 승 -콜로세움- 김학수(프, 1시) 패
5set 김택용(프, 7시) 승 -메두사- 박명수(저, 3시) 패



e스포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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