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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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리그] 이형주, 마누엘 쉔카이젠 제압하고 4강 진출

기사입력 2008.11.25 21:43 / 기사수정 2008.11.25 21:43

김유석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석] 25일 SanDisk sansa배 Nicegame TV 워3리그 8강 3일차 C조 경기 이형주(check)와 마누엘 쉔카이젠(그루비)의 경기가 있었다.

많은 이들이 운영의 그루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을 예상하였지만, 예상을 깨고 이형주 선수가 그루비 선수를 3-1로 물리치며 4강에 진출하였다.

▲ 1경기 스노우 드람 - 이형주 N (7시) VS 마누엘 쉔가이젠 O (1시)

초반 이형주가 노빌리티 서클릿과 더스트를 마누엘 쉔카이젠 보다 먼저 구입하면서 블레이드 마스터 동선을 한 번 흔들어주었다. 계속된 데몬헌터의 마나번으로 블레이드마스터가 윈드워크를 쓰지 못하게 하면서 기분 좋게 첫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누엘 쉔카이젠은 초반 서클릿과 더스트를 빼앗기면서 안좋게 출발하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련한 운영으로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갔다. 이형주는 탈론 빌드를 가면서 세컨 나가시 위치, 서드 팅커를 뽑았고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는 탈론을 대비하기 위해 세컨 타우렌 칩튼을 뽑았다.

서로 밀고 밀리는 전투 상황 속에서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가 먼저 멀티 시도하였지만 멀티가 완성되고 활성화가 된 지 얼마 안 된 타이밍에 이형주 선수가 멀티를 깨면서 차이를 벌리지 않았다.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의 칩튼이 5렙 되면서 분위기를 살짝 가지고 왔지만 막상막하의 분위기로 게임 진행되었다.

본진 자원이 다 끝나면서 이형주 선수는 멀티를 포기하고 본진의 건물을 다 일으켜서 오크 본진으로 공격을 들어갔다.

오크의 본진에서 마지막 전투가 있었다. 탈론이 건물을 타겟팅하면서 약간 손해를 보았지만 침착하게 컨트롤하면서 손해를 최소화하였다. 마지막 나엘의 트리와 오크의 알타가 남은 상황에서 오크의 알타가 먼저 터지면서 이형주 선수의 승리로 1경기 끝났다.

▲ 2경기 멜팅벨리 - 마누엘 쉔카이젠 O (7시) VS 이형주 N (1시)

이형주와 마누엘 쉔카이젠 모두 본진 앞쪽 지역을 사냥하면서 무난하게 시작하였다. 마누엘 쉔카이젠이 본진 앞 지역과 가운데 워치와드 지역에서 어택클러 2개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마누엘 쉔카이젠에게 좋게 흘러갔다.

이형주는 1경기와 마찬가지로 탈론 체제를 사용하였고 마누엘 쉔카이젠도 1경기와 마찬가지로 1:1:1 체제를 선택하였다. 이형주는 세컨 비스트 마스터, 서드 키퍼를 뽑고 마누엘 쉔카이젠는 세컨 칩튼을 뽑으면서 서로 사냥 레이스를 펼쳤다.

이형주가 3시 연구소 지역 사냥을 거의 끝냈을 쯤에 마누엘 쉔카이젠의 뒤치기가 들어왔다. 서로 진형이 깨진 상태에서 전투가 진행되었지만 이형주가 마이크로 컨트롤로 진형을 다시 잡으면서 뒤치기를 잘 극복하였다. 이형주는 뒤로 조금씩 이동하면서 탈론의 싸이클론으로 영웅을 계속 띄워주면서 오크의 유닛을 한기씩 잡아내었다. 결국, 이형주가 마누엘 쉔카이젠의 블레이드 마스터를 잡아내면서 2경기도 이형주의 승리로 끝이 났다.

▲ 3경기 트위스트 메오두 - 이형주 N (1시) VS 마누엘 쉔카이젠 O (7시)

이형주는 워사냥을 통해 데몬 2렙을 찍으면서 시작하였고 마누엘 쉔카이젠도 무난하게 시작하였다. 이형주는 계속된 마나번으로 블레이드마스터가 윈드워크를 쓰지 못하게 압박하였다. 그러나 마누엘 쉔카이젠이 이형주의 원더와 문월을 파괴하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형주는 세컨 키퍼를 뽑았고 그루비 세컨 칩튼을 뽑았다. 앞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형주는 탈론 체제, 마누엘 쉔카이젠은 1:1:1체제를 선택하였다.

마누엘 쉔카이젠은 7시 상점 지역에서 쿠헬 부츠가나오면서 좋은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중반 전투에서 데몬과 키퍼의 낚시로 이형주가 약간의 이득을 가져갔다. 하지만, 마누엘 쉔카이젠은 빠른 사냥으로 블레이드 마스터 4렙, 칩튼 5렙을 가져갔다.

이형주가 서드 팅커가 있는 상황에서 인구수 60, 마누엘 쉔카이젠은 인구수 70인 상황에서 전투를 붙었지만, 전투에서 이형주가 밀리고 말았다. (전투 후 인구수 이형주 36, 마누엘 쉔카이젠 64) 결국 이형주는 GG를 선언했다.

마누엘 쉔카이젠이 한 세트를 만회하면서 이형주를 쫓기 시작하였다.

▲ 4경기 네오 로스트템플 - 마누엘 쉔카이젠 O 6시 VS 이형주 N 9시

이형주와 마누엘 쉔카이젠 모두 앞마당을 사냥하면서 경기를 시작하였다. 이형주는 홀업 후 멀티를 시도하면서 약간 빌드를 꼬았다.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는 사냥 레이스를 펼쳤다. 이형주는 1:1:1 체제를 선택, 멀티를 활용해서 물량을 폭발시키는 빌드를 선택하였다.

이형주는 세컨 키퍼,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는 세컨 쉐도우헌터를 뽑았다. 이형주는 헌트리스의 센티널을 활용하여 넓은 시야를 확보하였고, 마누엘 쉔카이젠보다 먼저 인구수 50을 깼다.

중반 타임에 가운데 지역에서 전투가 있었지만 이형주의 인구수는 70, 마누엘 쉐카이젠의 인구수가 50인 상황이었다. 이형주는 빠른 멀티를 활용하여 유닛을 폭발시킨 뒤 인구수 차이로 마누엘 쉔카이젠을 압박해나갔다.

결국, 압박을 이기지 못한 마누엘 쉔카이젠이 GG를 선언하면서 이형주가 3-1로 4강에 진출하였다.



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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