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러 훌륭한 기자분들에게 여러 장점들을 섭렵중인 초보기자 문용선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5월 5일 어린이날 전북VS수원 경기의 취재를 다녀와서 취재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음. 이글은 포털이나 다른 뉴스에 개재되는 거 아니니까, 딱딱하게 안써도 되겠지요?(그렇지요 이우람 기자님?, 아니면 낭패;;)
5월 5일은 어린이날, 하지만 저는 24살(만으론 22살;). 그런데 왜 이날 기분이 좋은걸까요? 아~~~무 이유없어. 기분 좋은날 전북과 수원의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전주로 향했습니다. 전주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속도로 전주 I.C 건물이 한옥처럼 되어 있습니다. 전주만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죠.
여튼, 전주시내로 진입하고 나니까 경기까지 약 2시간 30분정도 여유가 있더군요. 그래서! 전주의 몇가지 명물들을 접해보고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저희(;;?)가 향한 곳은 '객사'라 불리우는 곳이였습니다.
여기가 전주 객사입니다. 과거 사신들이 여기서 잠을 잤다고 하네요.
머 카메라가 똑딱이기때문에 사진기자 분들이 보면 풋 이라고 하실만한 사진인데, 계속 이런 사진들이 이어질 예정이니 원치 않으시면 X눌러주시길;;; 잠시 객사에 앉아 주변 풍경을 구경하다가 때마침 점심 시간이고 해서 '가족회관'이란 비빔밥 전문 식당을 찾아 해매다가 선량한 전주시민분의 도움으로(하지만 저를 무서워하셨다는;;;) 무사히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이집 입소문이 많아서 유명해서 그런지, 시간도 딱 점심시간대이고 해서 한 20분 줄서서 기다려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바야흐로 이것이 전주비빔밥! 먹고싶죠?
8000원짜리 음식이라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남도 음식답게 갖가지 정성스런 반찬(다소 맵고 짭니다;)들이 상을 가득 채워주고, 부풀어오른 트레이드마크격인 계란찜도 나오기에 그리 돈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부풀어 오른 계란찜. 넘 먹음직스럽네요.
슥슥 비빈 비빔밥.
누가 비볐는지 몰라도 참 잘 비볐죠? 하하. 암튼 이렇게 맛있게 전주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 식당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호남 최고의 대문이라는 풍남문으로 향했지요.
풍남문입니다. 멋지지요.
머 비슷하지는 않지만, 문은 문이기에. 소실된 숭례문 생각이 자꾸 나더군요. 풍남문을 한바퀴돌고 전동성당이라는 고풍스러운 성당건물로 향했습니다.
전동성당입니다. 아주 이색적인 스타일의 건물입니다.
얼마전에 보수공사를 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가보니 말끔하게 다 정돈되어 있더군요. 무슨 자바회를 내부에서 하고 있었는데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전동성당에서 요리 조리 사진좀 찍다가 보니 경기시간이 임박했기에, 뒤의 경기전과 한옥마을을 뒤로 한채(시간이 원망 스러웠네요;)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전주월드컵 경기장. 관중들이 꽉꽉 들어차서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전주월드컵 경기장은 역대 홈최다관중을 기록했습니다. 무척 열기도 뜨거웠지요. 경기내용도 매우 재미있었구요. 흠이 있다면, 제가 경기시작과 동시에 기자석에 앉아서 초반에 어리버리깠다는것(?)정도... (죄송;;)
전북 서포터즈 MGB. 녹색의 열정이 묻어납니다.
전북의 홈 서포터즈석쪽을 보니 형광색 유니폼을 입고 열광적으로 응원을 펼치는 엠쥐비가 보입니다. 물론, 반대편에는 수원의 서포터즈 그랑블루가 역시 광섭을 하고 있었구요.
취재를 시작합니다.;;;;
에혀. 아무튼 열심히 취재를 하며 이래저래 경기도 분석해보고 테마도 뽑아내보고, 그렇게 상보를 송고하고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뭐 워낙 급하게 상고를 송고해서 그런지 기사가 좀 엉성한 감이 있어 아쉽네요. 다음번엔 더욱더 잘써야겠어요.;
(;;; 취재후기라면서 취재한것보단 전주기행문에 가까운 글이되었네요;)
보너스로 이상한 사진 몇장 보내드리며 취재후기를 마칩니다. 여기까지 봐주신 모든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관우 선수가 자빠져;; 있습니다. 담궜나요;;;
이관우 선수가 상대 선수의 담굼성(?) 태클에 신음하며 넘어져있습니다. 이관우 선수는 후반시작과 동시에 서동현선수와 교체되었답니다. 많이 아팠나 봅니다. 원래 좀 한 할리우드 하는 선수지만 말이져...
어린이날을 맞아 하프타임때 벌어진 이벤트입니다.
하프타임때 벌어진 어린이날 이벤트. 저 어린이들이 어서 무럭무럭자라서 리그골수팬(;;)이 되길 빌어봤습니다.
루이스선수입니다.
뒷모습은 영락없는 나드손인데; 루이스선수입니다. 이날 출전하지는 않았으나 하프타임때 활발히 몸을 풀고 있더군용.
뒷모습으론 백지훈 선수로 추정(?)됩니다만.정확히는... 아무튼 백지훈 선수는 이날 복귀하였고,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으로 정체불명의 글을 마칩니다.
ps.사월에서 쓰던식의 글을 오랫만에 여기에 쓰니 좀 어색하네요. 아무튼 다른 기자분들 좋은 -_- 각도에서 봐주셨음 좋겠구요.
추후에 사적인(?) 모임을 통해 많이들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만난것도 다 인연이 아닐까요. 하하.
엑스포츠 뉴스 화이팅.!(뜬금없다;)
팀-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