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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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성남 김학범 감독, "심리적인 부담 빨리 극복해야"

기사입력 2008.11.23 21:22 / 기사수정 2008.11.23 21:22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이강선 기자] 6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시즌을 마감한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이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성남이 전북 현대에 1-2 역전패를 당해 6강 PO에서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은 전반 29분 터진 두두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0분 최태욱과 연장 9분 루이스에 릴레이 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김학범 감독은 “우선 전북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축하의 말을 건넨 뒤 "홈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오늘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정말 죄송스럽다"며 아쉬운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올해 들어서 전북만 만나면 고전한 것이 심리적으로 선수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 이는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전북전 패인을 심리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은 "좀 더 점수 차를 늘려 도망가야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조동건이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되 70분 정도 밖에 경기에 뛸 수 없었다. 김동현의 컨디션이 좋은 것을 감안해 출전시켰는데, 전북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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