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주간아이돌' 시상식 뺨치는 축하사절단이 등장했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방송국 개국 10주년 특집 축하 사절단으로 에이핑크, 인피니트,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조용히 짜장면 먹기에 도전했다. 손나은은 단무지를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투혼을 발휘했다. 남주와 하영은 신발을 벗었다. 결국 성공했고, 각자 원하는 상품을 받았다.
이어 8년 차 축하사절단은 바로 인피니트. 성종은 다들 바쁜데 자기만 한가하다며 "연습생이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이들이 도전한 게임은 'MT왕' 속 콜라 마시기로, 남우현이 웃음을 포기하고 다큐로 접근하며 성공했다.
9년 차 축하사절단으로는 데뷔 8주년 기념 미니 2집 '셀러브레이트'로 돌아온 그룹 하이라이트가 출연했다.
하이라이트는 1년 차 하이라이트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양요섭은 "열심히 하면 우리처럼 멋진 남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기자랑을 섞어 말했다. 또 아쉬운 점은 전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9년 차 베테랑 하이라이트를 위해 정형돈과 데프콘은 '2배속 랜덤 플레이댄스'를 준비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픽션', 'SHOCK' 등 히트곡이 나오는 가운데 이기광은 계속 한 박자씩 느렸고 윤두준이 이기광을 챙겨줬다. 하지만 용준형이 박자를 놓치며 첫 시도는실패했다.
결국 '숨'과 '리본'은 빼고 다시 도전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여전히 군무 실종 상태로 리더 윤두준의 말에 따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또 위기 상황에서 제외하기로 한 '리본'이 재생되면서 제작진의 실수로 하이라이트가 한우를 받게 됐다.
마지막으로 10년 차 가수는 바로 케이윌. 정형돈은 케이윌에게 "왜 자꾸 주간아이돌에 출연하냐"라며 케이윌을 놀렸다. 또 케이윌의 신곡 제목 '실화'를 "실화냐"라고 개그를 섞어 케이윌을 발끈하게 했다.
케이윌의 도전은 '주간아이돌'의 배밀이 게임의 양요섭 기록을 깨는 것. 케이윌은 색다른 방법을 고안해 양요섭의 기록을 훌쩍 깼다. 하지만 너무 쉽게 끝나자 정형돈과 데프콘이 항의했고, 제작진은 케이윌의 성공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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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