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 컴백대전①] 하이라이트, 이번에도 '믿고 듣는다'…특별한 8주년 자축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1년차의 패기와 에너지, 데뷔 8년된 그룹의 관록까지 담았다. 

16일 하이라이트가 데뷔 8주년을 기념하는 미니 2집 앨범 'CELEBRATE'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하이라이트의 행보는 이례적이었다. 함께 이전 소속사를 나와 새로운 소속사를 차리고 완전히 새로운 이름으로 재출발하는 아이돌은 전례없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3월 첫 미니앨범 'CAN YOU FEEL IT?'을 내놓고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재출발을 알렸다.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로서도 확실하게 자리를 잡게 된 것. 이어 이기광은 9월 자신의 솔로 앨범도 발표하는 등 개별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CAN YOU FEEL IT?'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면 이번에는 온전히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돌아왔다. 지난해 데뷔 7주년을 팬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덜기 위해서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8주년을 팬들과 함께 맞이 하기 위해 이번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기념하다', '축하하다'라는 의미의 'CELEBRATE' 라는 앨범명에 이러한 마음을 녹여냈다.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굿 라이프가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이번에도 하이라이트만의 '믿고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의 퍼포먼스를 위해 직접 일본의 유명 안무가를 초청하기도 하는 등 상당한 공을 들였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들도 재기발랄하면서도 건강한 하이라이트만의 이미지가 돋보인다. 

단순한 컴백이 아닌 8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마음까지 담은 하이라이트는 8년의 경험을 지닌 무시무시한 1년차 아이돌로 10월 컴백 대전에 뛰어들게 됐다. 비투비, 태민 등 만만찮은 경쟁상대들과 맞붙게 된 하이라이트가 거둘 성과는 그래서 더욱 의미있다. 

하이라이트는 16일 오후 6시 'CELEBRATE'를 발표하고 이날 오후 8시 쇼케이스를 갖고 오는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음악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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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