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송승헌, 환자복만 입고 도망…고아라에 "뭐야 저 여자 인간"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블랙' 송승헌이 환자복만 입고 도망쳤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 2회에서는 강하람(고아라 분)에게서 도망치는 한무강(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람은 병실에 누워있는 한무강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한무강은 어릴 적 첫사랑. 그때 위협을 느낀 한무강이 강하람을 제압했다. 강하람은 자신이 누군지 밝혔는데도 한무강이 무시하자 화를 내고 나갔다. 한무강은 "뭐야. 저 여자 인간"이라며 강하람을 이해하지 못했다.

다음날 한무강은 점퍼만 걸치고, 밑엔 환자복인 채로 냉장고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강하람이 등장했고, 한무강은 병원 밖으로 나갔다. 강하람은 한무강을 쫓아다니며 "내가 누군지 다 알고 찾아왔던 거죠? 서울 올라갈 때 했던 말 그대로였어. 날 못 알아볼 리가 없지. 20년 만에 만난 내가 창피해서 그런 거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나 한무강은 이를 신경쓰지도 않고 맨홀 뚜껑을 열고 들어가려고 했다. 한무강은 '이 여자 인간을 어떻게 따돌린다? 성가셔 죽겠군'이라고 생각하며 강하람을 피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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