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야말로 음원차트 '복병'이 탄생했다. 볼빨간 사춘기가 '썸 탈거야'로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볼빨간 사춘기는 지난달 28일 새 앨범 'Red Diary Page.1'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썸 탈거야'는 공개 이후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뿐만 아니라 수록곡 '나의 사춘기에게', 'Blue' 등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시키며 '음원깡패' 저력을 공고히 했다.
특히 '썸 탈거야'는 아이유와 윤종신, 방탄소년단 등 주요 가수들을 제치고 음원 차트 정상 탈환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볼빨간 사춘기는 2014년 Mnet '슈퍼스타K6'에 '경북 영주 시골밴드 볼빨간사춘기'라는 4인조 그룹으로 출연했으나 TOP10 결정전에서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후 지난해 데뷔 앨범 'Full Album RED PLANET'의 수록곡 '우주를 줄게'가 역주행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나만 안되는 연애', '남이 될 수 있을까' 등 발표하는 음원마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新 음원강자'로 등극했다. '썸 탈거야' 역시 발표한지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를 뛰어넘는 곡은 탄생하지 않았다.
볼빨간 사춘기만의 독특한 음색과 자극적이지 않은 멜로디, 귓가에 맴도는 중독적인 후렴구의 매력이 많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10월 중순이 시작됐고 하이라이트, 비투비, 태민, JBJ, 휘성, 에픽하이, 임창정, NRG 등 굵직한 가수들이 컴백 혹은 데뷔를 앞두고 있다. 과연 이들 중 볼빨간 사춘기의 아성을 넘을 팀은 누가될지 이목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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