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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소비 부른다"…'해투3' 김생민, 출장 영수증도 그레잇 (종합)

기사입력 2017.10.13 00:2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 분석이 '해피투게더3'에서도 웃음을 책임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김생민, 정상훈, 이태임이 '이 우정 그레잇'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김생민은 '김생민의 영수증'의 인기와 함께 대세 반열에 오른 소감으로 "설명하기 힘든 기분이다. 준비해서 잘되면 '오~' 이럴 텐데 송은이, 김숙의 팟캐스트에 전화연결을 하다 이렇게 된 거다. 혼란스럽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생민을 대세로 만들어 준 '영수증'에는 '스튜핏', '그레잇' 등의 유행어가 있다. 김생민은 '해피투게더3' 출연자들의 영수증을 진단했다. 김생민은 조세호가 능력 밖의 월세집에 산다는 것에 대해 '겉멋 스튜핏'을 날렸다. 조세호는 "내년에 전세를 가려고 모아놨다"고 했다.

또 조세호가 술을 마신 후 속이 안좋아서 만 원이 넘는 평양냉면을 먹은 것에 대해 "소비가 소비를 부른 것이다"라고 명언을 남겼다. 이어 조세호의 인기는 불안정한데 씀씀이는 '프로 불참러' 시절에 머물러 있다고 쓴소리했다.

전현무의 영수증에서 70만 원이 넘는 의류 구매가 포착되자 "이정재가 아니다 스튜핏"을 날렸다. 하지만 어머니를 위한 소비에는 '효자 그레잇'을 줬다. 또 레스토랑에서 5만 원을 쓴 것을 보고 "결혼 임박 그레잇"을 줬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영수증에는 피부과가 있었는데, 김생민은 "혼자 어려보이겠다는 스튜핏"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아내와 조조영화를 관람한 것에 '부부사랑 그레잇'을 줬다. 특히 만 이천 원에 영화를 봤다는 것에도 그레잇을 날렸다.

전현무는 '팝콘 먹는 건 스튜핏 아니냐'고 물었고 김생민은 "팝콘을 하나만 샀고 먹으면서 손이 닿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레잇이다"라고 이성적으로 설명했다.

김생민의 경제, 금융 지식 관련 신뢰도가 높다 보니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다. 김생민은 농담으로 말한 '스위스 눈꽃 적금', '지하철 물밑 적금' 등을 실제로 있다고 믿은 개그우먼 김지선이 은행에 갔고, 은행직원은 김생민에게 들었다는 김지선의 말에 상사를 호출했다고.

정상훈도 '스튜핏' 얘기를 들었다며 "제가 30평대 아파트를 샀다. 근데 얘기하면 혼날 것 같아서 얘기를 안하다 결국 이실직고했다. 그랬더니 역세권도 아닌 집을 왜 샀냐고 역시 혼났다. 김생민의 말을 듣고 팔았다. 김생민 말이 맞았다"고 김생민의 부동산 지식을 극찬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이 종영하며 많은 시청자가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규편성을 바라는 여론도 많았다. 이날 출장 영수증은 그런 아쉬움을 달래는 시간이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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