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잠사' 이종석이 배수지를 구해낼 수 있을까.
1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9회에서는 남홍주(배수지 분)를 걱정하는 정재찬(이종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홍주는 복직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SBC 사회부 기자였던 남홍주는 기자를 하다 사망하는 예지몽을 꾸었고, 기자를 그만두고 엄마 윤문선(황영희)의 가게 일을 돕고 있었다. 남홍주의 의중을 안 윤문선은 걱정되는 마음에 말렸지만, 남홍주는 이날 꾼 꿈을 바꾼다면 복직에 대해 다시 생각해달라고 부탁했다.
남홍주는 꿈을 바꾸었고, 결국 복직을 하게 됐다. 하지만 그 앞에서 머뭇거리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때 정재찬이 등장, 남홍주의 손을 잡고 이끌었다. 남홍주를 지켜달라던 윤문선의 부탁이 있기도 했지만,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모른 척하기 힘들었다.
정재찬은 두려워하는 남홍주에게 기대라고 했다. 남홍주는 눈물을 흘렸다. 정재찬의 말에 안심이 되었다. 너무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정재찬은 자신에게 기대는 남홍주를 안아주었다.
한편 한우탁(정해인)은 예지몽을 꾸는 세 사람의 연결고리를 찾아냈다. 누군가가 날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주면, 그 사람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예지몽이 시작된다는 것. 한우탁은 꿈에서 자신을 구해준 정재찬을, 정재찬은 어릴 때 자신을 구해준 남홍주를 보고 있었다.
한우탁, 정재찬이 남홍주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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