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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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리가 11R 종합] '16경기 연속 무패' 바르셀로나…레알 4위 추락

기사입력 2008.11.17 11:54 / 기사수정 2008.11.17 11:54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8월 말 누만시아전 패배 이후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바야돌리드에 발목을 붙잡히며 리그 4위로 추락했다. 최근 컵 대회에 탈락하는 등 부진을 거듭해 온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에서까지 패배를 당하며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선두 추격에 나섰던 비야레알은 말라가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고 발렌시아는 스포르팅 히욘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 '리그 9연승' 바르셀로나, 레크레아티보에 2-0 완승

바르셀로나가 레크레아티보를 꺾고 리그 9연승을 기록했다.

1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누에보콜롬비노에서 열린 2008/09 라 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케이타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원정 경기임에도 경기를 완벽히 지배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미드필더 케이타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여유있게 승점 3점을 챙겼다.

▲ 레알 마드리드, 바야돌리드에 0-1 충격의 패배

바야돌리드 원정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16일 새벽 호세 소리아에서 열린 2008/09 라 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득점력 난조를 보이며 바야돌리드에 0-1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강한 압박을 통해 경기를 전개해 나간 바야돌리드는 후반 3분 카노비오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홈에서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 선두 추격에 실패한 비야레알과 발렌시아

비야레알과 발렌시아 나란히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말라가 원정을 떠난 비야레알은 전반 8분 로시의 선제골롸 후반 4분 요렌테의 추가골로 듀다가 한 골을 만회한 말라가를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종료직전 로사리우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발렌시아는 비야레알 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받아들였다. 홈에서 스포르팅 히욘을 맞이한 발렌시아는 다비드 비야와 마타가 각각 한 골씩 터트리며 분전했으나 3골을 허용하며 3-2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 밖에 세비야는 헤타페를 2-0으로 꺾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는 2골을 터트린 포를란의 맹활약에 힘입어 데포르티보를 4-1로 완파했다.

* 2008/09 라 리가 11R 경기결과 / 11월 16일~17일

바야돌리드 1-0 레알 마드리드
발렌시아 2-3 스포르팅 히욘
베티스 3-1 라싱 산탄데르
말라가 2-2 비야레알
에스파뇰 3-4 누만시아
AT마드리드 4-1 데포르티보
헤타페 0-2 세비야
알메리아 2-1 마요르카
빌바오 2-0 오사수나
레크레아티보 0-2 바르셀로나

[사진=ⓒFC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홈페이지]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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