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16 22:53 / 기사수정 2008.11.16 22:5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이영표가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한 가운데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대파했다. 최근 상승세 있는 헤르타 베를린은 함부르크를 꺾고 리그 4위에 랭크됐다.
▲ 선두 자리를 지킨 레버쿠젠과 호펜하임
13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는 바이에른 뮌헨도 베르더 브레멘과 슈투트가르트도 아닌 레버쿠젠과 승격팀 호펜하임이다.
올 시즌 본격적인 명가재건에 나선 레버쿠젠은 홈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08/09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다. 그러나 홈팀 레버쿠젠의 집중력이 샬케04를 앞섰다. 전반 30분 주포 키슬링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물꼬를 텄다.
기선을 제압한 레버쿠젠은 전반 종료 직전 헬메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반격에 나선 샬케는 파르판과 쿠라니를 앞세워 레버쿠젠의 골문을 노렸으나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샬케04는 후반 40분 쿠라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라운드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일격을 당했던 호펜하임은 홈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2로 물리쳤다. 양 팀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전반 23분 리그 득점 선두 이비세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리자 4분 뒤 곧바로 볼프스부르크의 그라피테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팽팽한 흐름을 또 다시 깬 쪽은 호펜하임이었다.
전반 37분 에두아도가 추가 득점에 성공한 것. 그러나 기쁨도 3분 뒤 드세코가 또 다시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승패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24분 오바시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남은 시간 볼프스부르크의 공세를 잘 막아낸 호펜하임은 승점 3점을 챙기며 레버쿠젠에 골득실에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 바이에른 뮌헨, 묀헨글라트바흐와 2-2 무승부
최근 상승세에 있던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집중력이 떨어지며 묀헨글라트바흐와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08/09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토니와 리베리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두 골을 허용하며 비기고 말았다.
전반 21분 주포 토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0분 리베리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34분과 36분 프렌드와 브래들리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대파… 이영표 10연속 풀타임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대파하고 리그 6위에 올라섰다. 베스트팔렌 스타디온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맞이한 도르트문트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4-0 완승을 했다.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영표는 공수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5분 수보티치의 선제골을 앞서 나간 도르트문트는 하이날과 수보티치가 추가골을 보태며 전반을 3-0으로 끝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도르트문트는 여유있게 후반전을 맞이했고, 후반 24분 산타나의 쐐기골을 끝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코트부스는 홈에서 칼스루허를 1-0으로 제압했고, 슈투트가르트는 빌레펠트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 2008/09 분데스리가-13R 경기결과 / 11월 15일
하노버96 1-1 보쿰
도르트문트 4-0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2-1 샬케04
묀헨글라트바흐 2-2 바이에른 뮌헨
호펜하임 3-2 볼프스부르크
코트부스 1-0 칼스루허
헤르타 베를린 2-1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0-0 빌레펠트
[사진=ⓒ바이엘 04 레버쿠젠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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