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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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없어도 괜찮아"…'혼자왔어요' 세대차이 극복한 가요 선후배의 여행기(종합)

기사입력 2017.10.05 00:09 / 기사수정 2017.10.05 00:2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요 선후배들이 세대차이를 극복한 진솔한 여행기를 완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추석특집 '혼자왔어요' YB&OB 편에서는 가수 선후배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어색하지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SF9 로운, 엔플라잉 유회승, 구구단 나영, 뮤지,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황보는 첫 만남을 가졌다.

특히 닭갈비에 동동주까지 한 잔 곁들이며 조금씩 분위기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로운은 "사실 아이돌이면 '술 안마셔요, 팬분들 밖에 없어요'란 이미지가 있는데, 방송을 빌어 선배님들이 술을 주시니까 좋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펜션으로 이동한 이들은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여행을 펼쳤다. 특히 고기를 굽고 요리를 하면서 한층 더 친해질 수 있었다. 대화를 나누고 추억을 떠올리며 세대차이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시간이 흐를 수록 친근함을 느꼈다.

이 가운데 나영은 조심스럽게 고민을 털어놨다. 나영은 "신인이라 모든게 다 재미있다. 힘들다기 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일에 임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뮤지는 "더 잘하라는 것보다는 버텨라"라고 조언해 감동을 줬다. 이들 사이에 달달하고 설레는 '썸'은 없었지만, 진솔하고 진중한 대화가 오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날엔 맛있는 식사와 액티비티 스포츠를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나영은 스카이워크에 도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지만, 결국엔 가까스로 성공했다.

로운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로운은 겁에 질려 망설였지만 황보의 한 마디에 힘을 얻었다. '김석우'라는 본명을 불러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여행을 마친 후 뮤지는 "대학교 MT같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해서 좋다. 특히 나영이 '오늘 안자고 밤새 얘기하고 놀면 안되냐'고 했었다"고 밝혔다. 나영은 "이런 경험이 처음이다.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과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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