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고등어 장사를 한 경험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트래블 메이커'에서 이영자는 붐과 함께 여행 가이드가 됐다.
이영자가 선택한 여행지는 충청도 서해안이다. 먼저 제철 맞은 꽃게 등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홍성 5일장 투어에 나섰다.
이영자는 가격 흥정에 나섰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황했다. 하지만 곧 시장 인심을 체험했고 일행은 웃음꽃을 피웠다. 이후 보는 사람마다 이영자를 환영, 인기를 실감했다.
이영자는 "5일장에는 좋은 에너지, 꿈에 대한 에너지가 있다. 이 생선 팔아서 우리 애 시집 보내야지, 등록금 대야지, 여행가게 해줘야지 등이다. 나도 5일장에서 꿈을 이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어머니가 대학 진학을 반대했다. 하루 2만씩 고등어를 팔아서 등록금을 댔다. 그때 서울예대 등록금이 50만원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트래블 메이커'는 스타들이 여행 가이드가 돼 본인이 직접 짠 여행 코스로 일반인 여행객을 모시고 떠나는 주객전도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남진, 이영자, 김태우, 리지, 소란, 붐 등이 출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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