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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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정상 등극' KIA, 최종전서 kt 꺾고 정규 우승

기사입력 2017.10.03 17:18 / 기사수정 2017.10.03 18:0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wiz를 꺾고 감격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IA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2위 두산 베어스에 1경기 차 우위를 점하고 있던 KIA는 이날 승리로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선발 헥터 노에시는 이날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쳐 200이닝 돌파는 물론, 20승 달성까지 해냈다. 타선에서는 이명기, 나지완이 홈런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KIA가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3회초 주권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민식이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선빈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옮겼고, 이명기가 선취 투런포를 쏘아올려 2-0 리드를 잡았다.

kt도 다음 이닝 곧바로 만회점을 만들었다. 이진영,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따라붙었다.


4회 KIA는 다득점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2루타 후 나지완의 볼넷, 김민식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채웠다. 김선빈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이해창의 블로킹으로 3루를 이미 떠난 안치홍이 아웃됐다. 분위기를 내줄 위기였으나 이명기의 적시타로 한 점, 김주찬의 적시타로 두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이에 멈추지 않고 5회 KIA는 이범호의 안타, 나지완의 투런 홈런으로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정규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kt는 6회 오태곤의 솔로포로 한 점을 뒤쫓았다. 그러나 KIA는 9회 최형우의 안타, 이범호의 적시 2루타에 이어 안치홍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김주형의 희생플라이로 10득점을 채운 KIA는 9회 김세현을 앞세워 실점 없이 kt 타선을 막아냈다. 페넌트레이스 우승 확정 순간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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