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최민정(19, 성남시청)이 1차 월드컵에서 4관왕에 오르며 평창동계올림픽 향한 청신호를 켰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 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3개의 메달을 더 따냈다. 이번 대회 총 8개의 금메달 중 6개를 독식하며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 최강임을 다시 알렸다.
특히 여자 종목은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최민정은 4관왕에 오르며 활약이 눈부신 기량을 선보였다. 최민정은 1000m 결승에서 부탱 김(캐나다)을 0.039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500m,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과 함께 나선 계주에서마저 선두를 차지했다.
남자 종목에서는 임효준(21, 한국체대)이 돋보였다. 임효준은 남자 1000m에서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금메달까지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계주에는 곽윤기, 서이라, 김도겸, 황대헌이 팀을 이뤘으나 도중 넘어지며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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