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팻딘, 한화전 6⅔이닝 8K 2실점 '9승 요건'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선발 팻딘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9승 요건을 갖췄다.

팻딘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⅔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팻딘은 오선진의 타구를 직접 처리한 후 양성우를 삼진으로 얼렸다. 김회성과 풀카운트 승부 끝 2루수 땅볼을 유도해냈다. 

2회 김태균을 풀카운트 승부 끝 삼진으로 잡아낸 팻딘은 최진행에게 초구를 통타당해 홈런을 허용했다. 하주석을 4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경운에게 볼넷을 내줬다. 팻딘은 정범모를 삼진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팻딘은 3회 선두타자 이동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오선진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고, 양성우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마쳤다. 4회 김회성을 유격수 뜬공 처리한 후 김태균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최진행을 몸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최윤석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정경운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고, 정범모를 삼진으로 잡아낸 팻딘은 이동훈마저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마쳤다. 6회에는 오선진을 외야 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김원석에게 3루타를 허용해 1사 3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회성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김태균의 타구 역시 우익수 김주찬이 잡아내 실점은 없었다.

7회 최진행에게 또 한번 홈런을 허용한 팻딘은 최윤석을 잡아냈으나, 정경운의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출루를 허용했다. 팻딘은 정범모를 삼진 처리한 후 마운드를 김윤동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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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