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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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강 클럽 '리가 데 키토' 피스컵 참가 확정

기사입력 2008.11.11 08:57 / 기사수정 2008.11.11 08:5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조직위원회는 에콰도르의 '리가 데 키토 (Liga de Quito)' 가 피스컵 참가를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1930년에 창단된 '리가 데 키토 (Liga de Quito)'는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를 연고로 하는 팀으로 2008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브라질의 플루미넨세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에콰도르 리그에서 9번 우승했으며,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의 세계클럽순위에서 32위에 오르는 등 남미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명문구단이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에콰도르의 '영웅' 아구스틴 델가도 (Agustin Delgado) 가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 출신의 에두가르도 바우자 (Edgardo Bauza)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에콰도르의 '신성' 루이스 보라뇨스 (Luis Bolanos)를 비롯하여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2008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인 리가 데 키토의 참가는 남미인 중 스페인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에콰도르 이민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에콰도로 '리가 데 키토'의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참가로 디펜딩 챔피언인 올림피크 리옹을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FC 등 모두 4개 팀의 참가가 확정되었다.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세비야, 말라가, 헤레즈, 우엘바 등 안달루시아의 4개 도시와 마드리드에서 2009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개최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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