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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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권 장악한 삼성 PO 첫승리

기사입력 2005.03.19 08:52 / 기사수정 2005.03.19 08:52

이은정 기자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리바운드에 우위를 가져간 삼성이 연장접전 끝에 KTF를 꺾고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가져갔다.

초반 교체 용병 딕킨스의 외곽슛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나 싶었던 KTF는 제공권을 빼앗기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노련한 삼성은 서장훈, 모슬리, 스케일, 주희정이 모두 두 자리 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안정된 경기를 펼쳐갔다.

그러나 맞선 KTF도 내외곽을 오가는 현주엽과 맥기의 맹폭으로 승부를 쉽게 점칠 수 없게 만들었다. 승부의 추가 갈린 것은 연장 2분 12초 조동현의 5번째 파울이었다. 

삼성의 스코얼러 용병 스케일을 철저하게 막고 있던 조동현이 나가자 삼성은 스케일을 중심으로 한 잇단 공격을 성공시켜 승리를 가져왔다. 막판 스케일의 어시스트로 던진 이규섭의 3점슛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3판 2선승제의 단기전에서 소중한 승리를 챙긴 삼성은 오는 일요일 홈인 서울에서 2차전을 갖는다.




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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