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류이치 사카모토가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 음악을 맡았다.
22일 복수의 영화관계자에 따르면 류이치 사카모토가 영화 '남한산성'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그는 지난 6월 중순 곡 작업을 시작해 8월 경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 주연과 OST를 맡으며 영화 음악 감독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영화의 주 테마곡인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영화를 보지 않은 이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후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담당하며 동양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해 거장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마지막 사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의 영화에서 강렬한 음악을 선보였다. 한국 영화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는 건 처음이다.
한편 '남한산성'은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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