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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킹스맨2' 무대인사 관객에 포스터 액자·예매권 4장 보상

기사입력 2017.09.21 15:00 / 기사수정 2017.09.21 15:1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내한 행사에서 예정됐던 무대인사를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취소시키며 논란을 낳았던 수입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이 해당 관객들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해 공지했다.

21일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2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예정됐던 '킹스맨:골든 서클' 무대인사 취소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서 무대인사 취소에 대한 명확한 이유 설명과 해명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논란을 키웠고,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21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배우 무대인사 취소 건에 대해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 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인해 15분 이상 행사가 지연됐다"라고 사과에 나섰다.

이어 "송출 관계자는 생중계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고, 이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배우 인솔 관계자는 전체 행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 시키는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관계자들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무대인사를 대기하며 시간이 흘렀고, 배우들을 기다리던 관객들에게도 취소 상황을 제대로 공지하지 못하는 불미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고 얘기했다.

관객들에 대한 조속한 조치와 사과를 마련하겠다고 마무리한 가운데, 21일 오전 열린 '킹스맨:골든 서클' 내한 간담회에서 오상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대표는 "후속조치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한국 팬들의 입장을 고려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 무대인사를 예매했던 관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가 발송돼 무대인사 취소에 대한 보상안이 전해졌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킹스맨:골든 서클' 오리지널 포스터 나무 액자와 롯데시네마 1인 2매권 2장, 총 4매의 예매권을 준비하겠다. 여기에 오리지널 굿즈 수량을 확보 중이다"라며 "선물이 마련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관객님이 원하시는 배송지로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일 내한해 온라인 라이브 생방송과 레드카펫, 기자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오후 8시 40분 김포공항에서 전용기를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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