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컨디션 난조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SK가 KIA를 7-4로 꺾은 가운데, 이날 선발로 SK 다이아몬드, KIA 이민우가 등판한다.
이날 최형우가 컨디션 난조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전 KIA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관리 해준다고 해도 늘 괜찮다고 했다. 최근 속상한 것도 많을테고,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보여 대타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최형우가 빠지면서 좌익 수비는 나지완이 맡는다.
한편 버나디나가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버나디나는 지난 17일 수원 kt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바 있다. 다행히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고, 19일 SK전에서 벤치 대기했던 버나디나는 9회 2사 1루 상황 SK 박정배를 상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 비염으로 선발 제외됐던 안치홍도 복귀했다. 이날 KIA는 김선빈(유격수)-김주찬(우익수)-버나디나(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주형(1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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