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스페인 현지 언론이 다음 시즌 이강인이 성인무대에서 뛸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성인 무대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골자의 보도를 내보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현재 소속된 발렌시아 후베닐A에서 다음 시즌 성인 무대인 B팀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설정한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고 금액)에서도 팀이 가진 기대감이 드러난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000만유로(약 135억원)에 달한다. B팀으로 승격하면 바이아웃은 더 상승한다.
이강인은 현재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에르쿨레스와의 경기에서는 프리킥 골 포함 해트르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현지 매체는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재능에 대해 굳은 확신을 갖고 있으며, 팀의 주축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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